[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3편

2022. 1. 11. 23:12생활/괴담

이 이야기는 인터넷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출처 : 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3편

 


스레딕 괴담판에서 백일의 밤에 걸쳐 연재되었다는 백가지 기묘한 이야기, 
속칭 백야기담(百夜奇談)입니다.


1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0:08:32 ID:2BJdq+qasgM
21.
고대 시실리아 섬에는
놋쇠황소라는 잔인한 사형방법이 있었다.
속이 텅빈 놋쇠 모양 소 모형에
사형수를 넣고 밑에 불을 지핀다.
그러면 그 열 때문에 사형수는
비명을 지르는데
그 소리가 관악기처럼 소 입을 지나면서
마치 진짜 울음소리 같았다고 한다
잔인한 왕들은
잔치의 여흥처럼 놋쇠황소에 사람을 집어 넣었다.
기록에 의하면
놋쇠황소의 첫번째 희생자는
놋쇠황소를 발명한 이였다.
왕은 자신의 명령대로
놋쇠황소가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직접 개발자가 들어가 성능을 시험하게 하라고 했다
물론 놋쇠황소는 훌륭하게 작동했고
왕은 매우 흡족해했다.

1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0:51:46 ID:VN4bjL4hDw2
스레주 매번 재밌는 괴담 올려주느라 고생이 많아! 다음 것도 기대해도 되지?
1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0:58:15 ID:ClCTQtyIGq2
ㅅㅌ
1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1:05:23 ID:Ppuj6sz+aDY
>>109 놋쇠황소 사진으로 본적있지만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왠지 시비거는 사람 자기스레 흥안해서 시기하는 느낌이야 자중자중
1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1:30:47 ID:hF2zTta9RxA
ㅅㅌ
1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4:29:23 ID:pB84JyqsDOo
ㄱㅅ
1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4:38:05 ID:0GUHDBWdYcE
>>109 잔인하다......
1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4:52:20 ID:VR1DqCnpKds
헐 재밌다..근데 난 왜 20번부터 보이지? 그전꺼 어떻게보는거야?
1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5:41:59 ID:0GUHDBWdYcE
>>117 밑에 전부읽기 누르면돼
11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9:28:39 ID:iVnViAjIjCM
ㄱㅅㄱㅅㄱㅅ
120 이름 : : 2013/07/29 22:50:52 ID:7Jqzluh7IYE
재밌어ㅋㅋㅋㅋㅋ
1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23:27:33 ID:XP0lGMTNQ5k
오늘은언제와
12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23:34:05 ID:REYXrT+v4RM



12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30 00:03:52 ID:wLodkaQ5TyQ
22.
인어는 흔히
서양의 전설 속 생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주도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굼둘애기물이라는 용천에는
예부터 인어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굼둘애기물에서 샘솟는
물이 맑고 깨끗해
인어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자주 굼둘애기물을 찾았다고 하며
마을 사람을 만나면 꾸벅 인사도 할만큼
나름 붙임성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굼둘애기물은
용천수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인어는 우리에게 그다지
먼 존재가 아니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1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00:41:57 ID:81cYw9+QBYg
인어..우와ㅋㅋ
12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00:44:24 ID:ESdE7rcntcU
굼둘이 아니라 굼물.
1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01:12:03 ID:IovVoCApAj6
우리나라의 어떤 어부가 인어 잡았다 풀어주고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 
인간과 닮은 물고기 금린어의 기록도 있어. 인어 설화는 전세계 곳곳에 있더라고.
12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3:58:51 ID:ppYdWeEM13A
>>126 오 ... 그럼 실제 인어가 존재했었다는 얘기네 ? 신기해 !
1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7:29:27 ID:MwvZBi2QoOY
오 하루에 하나씩 올라오는 이야기구나!ㅋㅋㅋㅋ 재밌어 스레주!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8:16:57 ID:gML+Oth0Sck
스레주!내일도 기다릴게!
13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9:29:44 ID:7Inb4O0Eg7Y
진심 꿀잼ㅋㅋㅋ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22:36:29 ID:MeDdLT9JkN2
너무재밌어서 친구한테도 알려줬지롱!!!!!!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22:59:57 ID:iMoMTschuaE
모레딕은어떻게전부읽어?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23:36:37 ID:IovVoCApAj6
>>132 위에있는 전체 누르면 되


1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31 00:33:19 ID:n8tGLN1NscQ
23.
택시에는 일반차와 다른 조금은 특별한 기능이 있다.
조종석에는 남다른 버튼 하나가 있는데
이것은 위급상황에서 택시기사를 구조하기 위해 있다.
만약 택시에 강도가 들어서
택시 기사를 협박하거나 폭력을 당해서
도저히 자신의 처지를 외부로 알릴 수 없을 때
버튼을 누르면 택시의 푸른등에 붉은 빛이 들어온다.
일종의 자신의 위험을 외부로 알리는 안전등인 셈이다.
택시기사들은 이 등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주위에 붉은 등이 들오오는 택시가 보이면 그 즉시 경찰에 연락해
택시기사를 구조한다고 한다.
만약 밤길을 가다가 갑자기
붉은 등을 튼 채로 달리고 있는 택시가 있다면
그것은 어쩌면 위급상황에 처한 택시기사의 마지막 구조요청일지 모르니
한 번 눈여겨 보길 바란다.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01:24:35 ID:A4gmQGn4
헐...대박 잘봐야겠네요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09:22:32 ID:aNa7F0S5rzc
우와 택시 의외로 좋네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5:16:23 ID:oB28bsyuq5w
갱신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5:52:47 ID:rwjGT3qZSIE
갱신! 이런거 재밌다.
1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6:39:34 ID:rwjGT3qZSIE
ㄱㅅ
1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9:26:51 ID:OQ9j+Juv3EQ
정주행완료! 갱신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20:27:48 ID:Pv+ce8wgKeY
정주행 완료 갱신!


142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8/01 00:16:02 ID:uPAuapOWiTA
24.
하나로 열을 만들라.
둘은 떠나게 하고,
셋을 즉각 이루라.
그러면 그대는 부유하리라.
넷을 버려라!
다섯과 여섯으로,
이렇게 마녀는 말한다.
일곱과 여덟을 만들라.
그러면 성취하리라.
이리하여 아홉은 하나,
열은 영(零)
이것이 마녀의 구구단이니라.
- 파우스트 中 마녀의 구구단

1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00:47:11 ID:jp4XSxNo8ww
마녀의 구구단? 오... 올ㅋ
1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00:53:45 ID:Q+lB9tHTea2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17:26:09 ID:VJY43ip++Wo
스레주 진짜 성실하다..게다가 재밌어ㄷㄷㄷ레전드가 될것 같다...!!
1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19:27:18 ID:NAG9nqFf026
무슨 주문같은건가 ?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0:12:31 ID:x8Y2fQKULm+
ㄱㅅ
1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1:23:29 ID:5bJ5aHJvbUI
내일을 기다리며!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1:31:33 ID:X6cVm6whPR2
클라스 맘에든다


1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8:34:03 ID:NOlDoAxhQuI
25.
1973년 미국 해군 잠수함에 있던 한 승무원은
무전신호를 하던 중에
낯선곳에서 수신된
구조신호를 받게된다.
승무원은 다급하게 이 사실을 알리고
구조대가 파견? 되지만
신호가 수신된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판독결과 무전을 수신한 배는
이미 세계2차대전 당시 침몰했고
신호를 보낸사람 역시 고인이었다.
전쟁 당시 침몰하던 배에서 보낸 신호가
수십년간 암초에 부딪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뒤늦게야 한 잠수함에서 포착한것이다.
전쟁 당시 수신된 신호는 아직도
이 세상 어딘가를 떠돌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 머리 위로
누군가의 단말마가
떠돌고 있을지 모를일이다.

1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10:49:40 ID:z7ObyL2eVrQ
뭔가 안타깝다...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14:00:50 ID:ytp1exxzJr+
ㄱㅅ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19:02:59 ID:XQG+4SJWiq2
이번건 조금 안타깝네 ..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2:45:31 ID:6IdyFJLUwTw
ㄱㅅ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3:29:07 ID:PqpcheJ5Gww
갱신좀 작작 하자.. 전체 백오십개레스중에 스레주껀 꼴랑 삼십개도 없는데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4:49:44 ID:0f2XPF6hWdQ
>>155 갱신이 몇 분 간격으로 막 되면 몰라 
>>150 올라오고 2시간 4시간 17시간에 한 번씩 갱신 됐는데 왜이리 예민하냐?
게다가 스레주 레스가 전체 레스랑 비교해서 레스가 적으면 갱신하면 안되는거냐?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7:55:05 ID:I3CHEpJ7kDo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8:01:26 ID:xq7ZwnEXbtw
솔직히 이 스레는 갱신의 의미가 없지 않아? 스레주가 매일 밤 12시에 꼬박꼬박 찾아오는데 한낮부터 띄워놓을 필요 없잖아.
스레주에게 잘봤다는 레스도 아니고 ㄳㄳ만 쓸 거면 낮부터 ㄳ해놓을 필요 없지.
1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4 04:30:10 ID:9bE0CyHWx1+
재밌다! 저 위에 택시 붉은 등은 신고해본적 있는데.. 
기사아저씨가 실수로 잘못 켠거였어 ㅠㅠ 신고한 다음에 경찰아저씨들이 
그 택시 추격전까지 펼쳐서 잡았는데 기사분은 평화롭게 점심시식중이셨음.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4 06:54:20 ID:D3UZAi5RQEs
스레주 휴가임?
어제 일자 왜 안올라왔지...?ㅠㅠ
돌아와줘 스레쥬~!
1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4 18:46:46 ID:GZR9mI+Gb+2
잘보고있어!


16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5 00:45:16 ID:VmCJVvSAS9Y
26.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중종 6년인 1511년 5월 9일에 괴수 출현 기록이 남아 있다.
기록에 의하면 괴수는 망아지만한 크기였으나
형태는 삽살개를 닮았다고 한다.
괴수는 인근 마을은 물론 궁궐까지 칩입해
소란을 피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실재로 이 때문에 궁의 사헌부가 직접 나서기까지 했다.
괴물은 요란한 울음소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다음
그 즉시 모습을 감춰 아연질색하게 했다.
괴수 처리 문제로 조정 대신들이 회의까지 거쳤으며
괴물에 대한 기록은 인종이 죽기 4흘 전 기록까지 남아 있다.
후의 기록에서 괴수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지만
그 묘사한 형태가
200년 후 프랑스를 떠들석하게 한 제보당의 야수와 비슷한 것은
그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5 05:06:52 ID:lFx3zLY+wf+
뭔가 스레주 대단한거같아 나도 이런이야기 만들어보고싶다 신기하네 ㅎ
16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5 13:14:14 ID:+cooGd522Dw
항상 잘보고있다 스레주!


16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6 00:22:35 ID:H2W+3DWWXKw
27.
화가이자 과학자이자 건축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중 하나인
'모나리자'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신비한 미소,
눈썹이 없지만 매혹적인 얼굴로
뭇 사람들의 감탄을 받아온 모나리자.
하지만 이 모나리자는 역사를 거쳐오는 동안
숫하게 도난당하고 다시 회수해오는 일을 거쳤다.
하지만 의외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2장 그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다른 한 장은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만
다른 한 장의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혹자는 카피본(다빈치의 밑그림에 제자가 색을 칠한 것)을
찾아와서 이것이 두번째 모나리자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금 전 세계에서 자신이 가진 그림이 두번째 모나리자 라고
주장하는 사람만 해도 30명이 넘는다.
과연 두 번째 모나리자를 소유하고 있는 이는 누구이고
그 그림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1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1:19:41 ID:kWDgALKAkWk
오오 재밌다!!!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1:30:43 ID:DsgvFfk99gk
모나리자의 그 애매한 미소는 수수께끼를 내고 즐기는 다빈치 자신의 미소란 설도있다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2:41:49 ID:f7OgZRf4Vw6
허걱 짱이다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5:38:39 ID:Qhm91PhiqKs
ㄱㅅ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7:18:17 ID:SOZmVX+QKdE
정주행 완료! 흥해라 ㄱㅅ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9:22:15 ID:WSw5NzoMIwA
스레주 화이팅! 내일이야기가 궁금하네ㅋㅋ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10:20:59 ID:e4SrzugbWdE
스레주힘내
1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23:20:23 ID:PY+5z53+kSs
ㄱㅅ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0:11:31 ID:yJIVmTqu7+2
어째서 7일자 28번째는 올라오지 않은걸까


17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7 14:28:01 ID:uv0GRBU8+8A
28.
1990년 미국 호클라호마에서 한 사냥꾼은
자신이 기르는 사냥개가 괴상한 생물채의 사체를 물어온 것을 발견한다.
사채는 죽은지 한참 되었는지 상당히 부패되어 있었으며
다리는 없었고 두개골과 척추뼈와 살점만 대강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 동물의 골격 구조는
오랜시간동안 동물을 사냥해왔던 그 조차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이었다.
이에 흥미를 느낀 그는 알고 있던 동물학자에게
사체를 보여주며 연구를 부탁한다.
하지만 저명한 동물학자조차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으며
14개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돌아가며 조사했지만
DNA구조가 지구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생물과 일치하지 않고
동물학적으로 명확히 분류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미확인 생물이라는 것만 밝혀낸다.
랄프(Ralph)라고 이름 붙여진 괴생물은
전반적으로 라마나 낙타, 염소를 닮았으나 골격 구조상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학자들은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이거나
생물공학의 산물이 아닐까 비밀스럽게 추측만 하고 있다.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6:11:06 ID:P7w4o+IwGQw
헐 뭐야 외계인인가?!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8:41:02 ID:siN2kA0+CZw
웰컴 스레주!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9:30:28 ID:ywDwgX3Op52
우와..오랫만에 스레딕왔더니 이런 엄청난게 있다니..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21:49:42 ID:F5lCxHrA0tw
오오 항상 재밌게 보고있어!
18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8 00:10:45 ID:EZ1N3xd34K+
ㄱㅅ


18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8 00:48:03 ID:M02OTXuSbwU
29.
지구상에서 가장 기묘한 동물을 꼽으라면
동물학자들은 당연 오리너구리를 말한다.
대중매체에서 여러번 얼굴을 비추면서
오리너구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 되었지만
발견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오리너구리의 미스터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오리너구리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허나 알을 통해 새끼를 낳으며 부리와 물갈퀴가 있다.
그리고 골격 구조상 파충류에 가깝다고 한다.
즉, 오리너구리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에 속하면서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생물인 셈이다.
오리너구리가 어디서 어떻게 갈라져 나와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과연 어느 쪽에 분류되어야 하는지는
동물학자들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다.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8 00:55:26 ID:u2qsZpK0dIk
오리너구리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은근 호러인데ㄷㄷㄷㄷㄷ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8 23:18:29 ID:qYq6MJRo1eM
갱신!


1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9 01:59:41 ID:8+k+4elasqs
30.
1999년 도굴꾼인 헨리와 마리오는
외딴 절벽에서 수 많은 유물을 발굴한다.
훗날 그들의 범죄 행각을 뒤쫓던 독일 정부에 의해
둘은 감옥에 가고 그들이 도굴한 유물은 환수된다.
그런데 그들이 도굴한 유물 중에는 30cm 정도의 청동판이 있었는데
그것은 누군가가 달과 태양, 별의 모습을 기록해 놓은 것이었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라고 명명된 이 유물은
3만 60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정되었다.
그런데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에 표기된 별의 위치와
달의 모습, 태양의 구도는
현대에 이르러 망원경으로 밝혀진 천문 위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또한 양력과 음력을 조합하여 천문 시계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3만 6000년전에 현재 인류가 근세에 밝혀낸
천문학적인 지식을 미리 관찰하고 기록했던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했던 기술을 어떻게 보유하고 있었을까.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9 16:35:58 ID:8jUSlovepdg
ㄱㅅ
18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9 21:25:36 ID:a4LI96uVV5E
ㄱㅅ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0 01:42:50 ID:EOK1slsjpPs
>>32 동생이 어렸을적에 자주「베버빅!」이라고 말했는데..1~2년 후에 다시 물어보니까 베버빅이 뭐냐고 되물었어.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