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1편

2022. 1. 10. 23:47생활/괴담

이 이야기는 인터넷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출처 : 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1편

 

스레딕 괴담판에서 백일의 밤에 걸쳐 연재되었다는 백가지 기묘한 이야기, 
속칭 백야기담(百夜奇談)입니다.
 
 
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04:40 ID:M02OTXuSbwU
예로부터 숫자는 모종의 힘이 있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서양의 수비학이나 동양의 역학 같은 것만 보아도
숫자 하나 하나가 특별하며 그것이 응집했을 때
특별한 일을 가지게 된다고 믿었지요.

그 중 하나가 '100'입니다.
100은 인류가 가진 숫자의 개념 중에 완성 그 이상에 달한 숫자지요.
그래서 옛 일본에는 특별한 주제로 얽힌 이야기가 100개가 모이면
그 이야기 자체가 힘이 생겨 기이한 일을 일으킨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 이야기를 한번 여기서 실행시킬까 합니다.

100번째 밤이 오기 전에
100일간 이어지는 짧지만 기이한 이야기가
100일에 걸쳐 펼쳐집니다.


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05:39 ID:M02OTXuSbwU
그 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100일간 이 글과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모은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13:12 ID:M02OTXuSbwU
1.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지리산 중턱에는
일명 '공개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다섯개의 바위가 차곡 차곡 쌓인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기울어져 있지만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아
일명 한국판 피사의 사탑이라고까지 불렸다.
학자들은 오랜 시간 흙 속에 파묻혀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지표면 바깥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 방송에서 다섯개의 바위가 모두 별개의 바위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누군가가 바위 다섯개를 인위적으로 쌓은 것이다.
하지만 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공개바위를 쌓았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어떤 기술력으로 공개바위를 쌓았는지 조차 모른다.
근처 마을에서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삼배 구 만 필을 두른 '마고할미'가
바위로 공기놀이를 하다가 거기에 쌓아 두고갔다고 한다.

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19:27:35 ID:CjTMcat8onc
다음다음

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0:53:49 ID:+HR4HH0dSVQ
재밌는데스레주증발ㅠㅠㅠㅠㅠ

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2:36:31 ID:TllU6I4488w
우와 기대된다!

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2:58:32 ID:xYi1birtW06
>>1
백물어 같은거 말하는 거지?
대단하다...

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3:40:30 ID:y96Tj66w0k6
써줘어서


9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0 00:41:10 ID:8+k+4elasqs
2.
늦은 밤, 혹은 새벽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보다 보면
평소에 그 어떤 방송도 수신되지 않던 주파수에서
때때로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이 들려오곤 한다.
음악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것이 없지만
무심결에 듣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음악이 끊기고
사람들의 비명이나 고함소리, 
동물이 짖는 소리가 연달아 울리고
언제나 마지막에는
저음의 껄껄거리는 웃음소리가 이어진 뒤에
방송은 그대로 뚝 하고 끊긴다.
이게 어디서 발신되는지는 모르지만
이따금씩 늦은 시간에
평소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던 채널에서
갑자기 클래식 음악이 방송된다면
조심하라.

1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0 00:42:21 ID:jZR5SC8GDPw
오 재밌다!!

10.5 이름 : 레스걸★ : 2013/07/10 00:42:21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0 19:25:29 ID:Up+4WzaoAyU
10일꺼 썼으니까 스레주 내일 돌아오려나??

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0 20:36:34 ID:UO6VFQp43z6
하루에 하나씩 올라오는구나 그럼 난 98일 뒤에 올?ㅋㅋ


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0:13:01 ID:G3+zqoGP+c+
3.
조선 후기,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
이사관이라는 선비가 눈 덮인 길을 가다가
눈밭에서 출산을 하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는 산모와 그의 남편을 만난다.
출산을 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산모는 실신 직전이었고
갓 태어난 아기는 추위 속에서 애처롭게 울고만 있었다.
의롭던 그는 입고 있던 털옷을 벗어주고
직접 산모와 아기, 남편을 근처 마을로 데려다 준 다음에
쌀과 미역까지 사서 구완해준다.
그 덕분에 산모와 아기는 무사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구해진 아기가
먼 훗날 왕후의 자리까지 오를 줄 누가 알았으랴.
어렸을 적부터 이사관의 선행을 듣고 자란 왕후는
왕에게 여러번 이사관을 치하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사관은 정승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 왕후는 바로 정순왕후 김씨.
영조의 계비이자 정조의 계조모 되는 이다.
후에 정조가 사망한 뒤에
어린 나이에 즉위한 순조를 수렴청정하면서
신유박해를 일으키고 세도정치를 강화시켜
결과적으로는 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를 유도하게 한 여인이기도 하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만약
이사관이 조금 무심한 사람이었거나
아니면 그 때 그 겨울에 선행을 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렀을까.

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0:47:05 ID:RHXAqeedSSA
이런 역사가 ..

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2:53:52 ID:RkfzHsdXdYA
생각날때마다 들러서 읽고갈게!

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4:49:50 ID:ucbvu8uw5vU
와 나 다 처음듣는 얘기라 신비신비 ㅋㅋㅋ

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4:50:02 ID:ucbvu8uw5vU
와 나 다 처음듣는 얘기라 신비신비 ㅋㅋㅋ

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7:46:10 ID:xRLfD5NYZQw
ㄱㅅ


1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2 00:19:45 ID:ld3iPHSGKlo
4.
풍수지리학적으로 '터'는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집 터, 우물 터, 절 터, 궁궐 터 등등...
그 위에 뭘 지어도 상관 없는 터가 있는 반면에
터 가 가진 기운이 너무 강해
제한된 용도로 밖에 쓰이지 못하는 터 역시 있다.
그 중 하나가 '무덤 터'인데
말그대로 무덤을 쓰기에는 최적의 터지만
그 외의 용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괜히 다른 것을 지었다가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무덤 터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외부로 흘러가
액운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옛 사람들은 그 위에 가묘를 지어 터의 기운을 달랬다.
비석도 봉분도 없이 그냥 덩그러니 무덤 형식만 갖춰
터의 기운이 삿된 일을 불러오지 않게 막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
세월이 흐르면 무덤 터의 기운이 다시 뻗혀
이따금씩 지나가던 사람들이 근처에서 급사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이는 터 자체가 누군가를 죽여서라도
자신의 쓰임을 다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만약 산이나 들을 가다가
비석도 봉분도 없이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 무덤을 본다면
한번 눈 여겨 보길 바란다.

2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2 00:30:56 ID:D00PN+mjjWo
으아...무섭다...
더군다나 그 무덤근처를 뱅글뱅글 돌면서 산을 못빠져나간다던지 그런일이라도생기면.....

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2 14:37:34 ID:gPDTEvW+ja6
그거같네! 하루에 하나씩 촛불꺼가는거!
그럼이제 96개 남은걸로 쳐도되나ㅋ


2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3 00:29:35 ID:D8+aNhzZHx+
5.
헐리우드의 한 배우가 고민에 빠져 있었다.
한 감독이 그를 주연으로 발탁해 섭외했지만
도저히 그 배역을 자신이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본을 보고 한참 고민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밝은 인상을 가진 여인이 불쑥 나타나
'그리스도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만 하고 사라졌다.
그 말을 들은 그는 무언의 계시를 받은 듯 영화 섭외에 응한다.
그 배우의 이름은 제임스 카비젤(james cavizel)
그리고 그가 고민 중이던 영화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최고로 표현했다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였다.
그리고 그가 맡은 배역은 무려
고난 받는 예수를 역할.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 상 완벽한 예수상을 연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00:30:52 ID:R855czp6nOM
>>22 그.. 그 여자는 누구야 !

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15:18:42 ID:ceBR4gligtc
하루에 한개씩...기발한데?

2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17:23:33 ID:Z6SWq9qsbk6
갱?

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19:14:54 ID:+y1HHE8CvXw
갱신


2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4 00:10:33 ID:GejbR9H+n+s
6.
러시아 작은 마을에 유명한 점성술사가 살고 있었다.
점성술사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며 항상 자신했는데
그는 평소에 자잘한 일은 물론 큰 사건도 곧잘 알아맞췄다.
그런데 어느 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점성술사는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의 종말'을 보겠노라며 호언장담을 했다.
그리고 세상의 종말을 보기 전까지는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며
자신의 집에 틀어박혔다.
하지만 하루, 이틀, 삼일....일주일을 넘어가자
걱정된 이웃들이 점성술사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은
의자에 앉은 채 싸늘하게 식은 점성술사의 시체를 발견했다.
점성술사의 사인은 엄청난 쇼크로 인한 심장마비였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두 눈은 새까맣게 타들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놀란 것은
죽은 점성술사가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가 본 세상의 종말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4 01:26:22 ID:DWTShos543U
>>27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 호러다.

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4 10:00:11 ID:0UVjtYfybtQ
>>27 세상의종말....
갑자기 매우 궁금해졌다


3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5 00:19:12 ID:8+lYZv8UMQU
7.
미국의 한 화랑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어느 괴짜 예술가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워낙 세계가 마이너한지라 그를 지원해주는 사람은 극히 소수였다.
다행인지 어떤 부자가 그의 작품을 마음에 들어했기에
그는 자신의 작품을 마음껏 그려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부자가 어느 날, 예술가에게 작품 부탁을 한다.
자신의 심장을 오싹하게 얼어 붙게할 그런 작품을 그려달라고 한 것이다.
예술가는 고심하더니 한가지 조건을 단다.
1. 주위를 어둡게 하고 혼자 볼 것.
2. 일단 동봉된 편지로 작품의 제목을 먼저 볼 것.
부자는 그에 응했고 예술가는 그에게 액자 하나를 보낸다.
그런데 그 다음날 부자는 서재에서 심장마비로 죽은채 발견된다.
동봉된 편지 안에 있는 작품의 제목은
'당신의 마지막 모습'.
사람들은 무슨 기괴한 작품을 보냈을까 궁금해
부자의 서재를 뒤졌지만
발견된 것은 깨진 거울 조각 밖에 없었다고 한다.

30.5 이름 : 레스걸★ : 2013/07/15 00:19:12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5 00:41:49 ID:6Pn559lysS+
>>30 ㅉ.... 안타까우면서도 기괴한 이야기네..


32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6 00:36:12 ID:YX6tKauqVuI
8.
아기는 태어나서 아동으로 성장하기 때까지
초기에는 별 특성을 보이지 않고 순하게 자라다가
갑자기 성격이나 특성이 발현되면서 개개인의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순하게 자랄 시기에 말을 배우면
종종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개념의 말을 할 때가 있다.
그 때는 흘려듣지 말고 조금은 귀를 기울여보자.
그것은 그들이 기억하는
'저 너머'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아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억은 모조리 잊어버리고
지금 이곳에 완전히 고정되어 버린다.
그러면 놀랍게도 본인이 했던 말조차 잊어버린다.
이제 이곳에 남게된 아기에게는 더 이상 '저 너머'의 기억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03:01:04 ID:VbnvqZabQR2
오오..

3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18:10:46 ID:pvONVLyXEjk
오오 재밌다... 오전 12시쯤에오는거 같으니까 그쯤 와야겠다!

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21:12:18 ID:MQ1LBoXpvVE
오갱신..

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21:15:38 ID:MQ1LBoXpvVE
오갱신..


37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7 00:10:51 ID:P6GEOCY5fpo
9.
전남 순천에는 회룡리라는 마을이 있다.
돌아올 회(回) 용 룡(龍)자로 마을 이름을 쓰는데
여기에는 한가지 전설이 얽혀 있다.
과거 회룡리에 있는 강에서 용이 승천했는데
이 용이 언젠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 깊은 곳에는 용이 남기고간
흔적이 남아 있어 눈썰미 좋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설은 전설일 뿐 딱히 이름에 의의를 두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질 조사 결과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겨진 강에서
고대의 공룡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발견?다.
과연 언젠가 돌아온다는 용은
어떤 존재였고
전설을 만든 사람들은
과연 무엇으 보았을까.

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7 12:33:21 ID:r+enDBaCwxQ
갱신! 기다리고있어 스레주!

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7 21:57:14 ID:xf40q+ukbV+
>>9 이번 것은 무언가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그런데 잠깐만 ? 인간이 나타나기 전에 공룡은 이미 멸종했잖아 ? 그렇다면 설마… 하여튼, 이번 건 조금 신비한 느낌이야.

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7 23:01:43 ID:LdRH4TpWncQ
ㄳ.스레주 하루에 하나씩적다니...힘내라


4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8 00:14:30 ID:zsD+JzFNkWE
10.
중국의 <산해경>은 현존하는 문서 중에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다.
산해경은 고대 중국의 전설과 기이한 동물, 풍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중국의 상상의 동물들은 대부분
이 산해경에 기록된 것이다.
비록 누가 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천년간 전해 내려온 산해경의
그 기록은 실로 방대하며
세월이 지나면서 손실된 양까지 합친다면
한 인간이 평생에 걸쳐 써야 겨우 완성할까 말까할 정도다.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을시기에 책은 전부 손으로 직접
옮겨 적지 않으면 불가능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산해경에 기록된 동물 중에 실재로 생존하는 것은 전혀 없고
산해경에 기록된 지리, 나라, 풍습도
당시 현존하던 그 어떤 곳과 일치하지 않는다.
즉, 산해경의 저자는 평생에 걸쳐 존재하지도 않는 곳에 대한
기록을 남긴 셈이 되는 것이다.
과연 이름 모를 그는 무엇 때문에
말도 안되는 기록을 남기는데 막대한 시간을 보냈을까.
혹자에 의하면 어쩌면 산해경은 이 세상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8 00:35:05 ID:wxutMBsSi1M
>>41 다른 곳이라니 다른 세계 같은 건가?
매일 밤마다 이거 보러 오게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8 01:26:51 ID:KjDTfCZU2WY
대박 짱재밌다ㄷㄷㄷ

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8 06:01:41 ID:mpUFv39T9a+
와 겁나 재밌음ㅠㅠㅠㅠ ㄱㅅ

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00:00:01 ID:Xp9Rrkb77+g
갱신

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00:03:05 ID:57g0B4s0u7s
우오ㅓ 괴담판고퀄생산

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00:16:35 ID:hUKZUDOwVas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