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5편

2022. 1. 12. 23:51생활/괴담

이 이야기는 인터넷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출처 : 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5편

 


스레딕 괴담판에서 백일의 밤에 걸쳐 연재되었다는 백가지 기묘한 이야기, 
속칭 백야기담(百夜奇談)입니다.


26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1 00:20:43 ID:xK4a6Zix84c
41.
프랑스의 왕 샤를 9세는 성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을 주도하여
고작 며칠만에 수 만명의 사람을 죽게 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학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샤를 9세는 미치기 일보직전이었고
이를 보고 있던 샤를 9세의 어머니, 카트린 드 메디치는
이런 아들을 보다 못해 유명한 마법사를 불러
'말하는 목'이라는 흑마법을 치룬다.
이 흑마법은 잘생긴 아이 한 명을 골라 의식을 치룬 뒤에
그 즉시 목을 잘라 검은 제단 위에 올린 뒤에
악마를 빙의시켜 그 목소리를 듣게 하는, 일종의 강령술이었다.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머리는 또박또박한 어조로 <빔 파티오르>라고 말했고
샤를 9세는 정신착란으로 결국은 미쳐버린다.
이 말은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라는 뜻이다......

26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2:58:14 ID:7PSFtJgauiA
재밌어어어어어 더 들려줘어어어
2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4:41:14 ID:+giYLpiQ3ok
나보다 강한 이... 악마인가 신인가. 어머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네 결국
2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5:33:36 ID:VVaxCai1Wik
>>266 어머니 괜한짓을;;;
27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1 16:44:32 ID:9qwvykuk8oA
42.
나는 오늘 죽었다.
2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9:01:35 ID:C3zPyG7ePyY
스레주???????
27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9:11:35 ID:xW4sUR55tIg
>>270 바보니ㄷㄷ 인증코드 복붙하면 마름모가 하얗게 나온다


27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2 16:50:36 ID:+aUe4P3KDMU
42.
어떤 학자에 의하면
한 나라가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판단하는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아무 연고 없는 사람이 갑자기 길 한 복판에 쓰러졌을 때,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돕기 위해 달려온다면 선진국,
반대로 그 사람을 못본척 지나치거나 돈이나 옷을 벗겨가기 위해 온다면 후진국이라는 것이다.
이는 한 나라의 준법성, 도덕정신, 물질적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러면 한국은 후진국일까? 선진국일까?

2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2 20:49:06 ID:eK3PJNrpBs+
중간이기보단..내 생각엔 후진쪽 같다
2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2 22:05:07 ID:kJRhFX+RE2E
다음 이야기 기다릴게!!!
2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6:10:11 ID:6rEovZoGu6k
오오...존잼꿀잼..!! 좀있으면 또 오겠구나 스레주! 고퀄스레 재미있게 잘보구있어 ㅎㅎ
27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6:10:45 ID:VXhp9Dlhb1U
>>273 한명쯤은 있을 것도 같은데............


27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3 16:42:30 ID:SW9ESj4wois
43.
정신질환에는 일명 '천재병'이라는 것이 있다.
걸리면 천재가 되는 그런 병은 아니고
유독 천재들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천재병이라고 부린다.
정식명칭은 '하이퍼그라피아(hypergraphia)'라고 하는데
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간질 및 조울증, 발작 증세가 보인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온갖 창작의 열정에 사로잡히며
글, 음악, 그림 등 자신의 창조성을 나타낼수 있는 수단에
미친듯이 몰입하게 된다.
모파상, 헨델, 고흐, 단테 등등 역사상 많은 천재들이
'창조적 열병'으로 말미암아 고통받다가 종국에는 미쳐서
자살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말로를 보이기도 했다.
걸린 사람의 말에 의하면 마치 뭔가가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와
미친듯이 뭔가를 속삭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한다...
어쩌면 천재라는 존재는 미치광이의 다른 이름 일지도 모른다.

27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9:34:49 ID:VdwDwewCojQ
무섭다...ㅇ
2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20:00:03 ID:c0zzG6ijlYQ
헐...
2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04:51:50 ID:k39l6SWv3S2
천재와 광인은 한끝차이라더라. 사실 무언가에 미치지 않으면 미치는 것이 천재 아닐까 싶기도 하고.
28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0:32:18 ID:br8pwqVTtTo
>>266 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누가 설명좀 해줄수 있을까ㅠ
나보다 강한자가 있다는게 왜 미칠만한 일인거야??
28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1:49:31 ID:TbL9E9GgT+M
>>282
강령된 악마보다 강한 무언가가 샤를9세에게 씌여있으니까
지켜주거나 도와줄수 없다는 이야기아닌가?
그 말을 듣고 한줄기 희망이 무너져 내려 충격받아서 미친걸수도 있고
전부터 미치기 일보직전이였으니까 악마보다 강한 무언가에의해 결국 미친걸수도 있고
28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2:13:47 ID:8lNrnJZ23+M
>>282
말하는 목에 씌인 악마보다 강한 악마가 있어서
목에 씌인 악마가 샤를 9세를 지켜줄수 없다는 소리
그 말을 들은 샤를 9세는 한줄기 희망이 무너져서 미쳐버렸다_ 는 얘기일거야
2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2:23:00 ID:Qq2Qc1og2+2
저거 서번트 신드롬 비슷한데


2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4 14:13:41 ID:Yy6hcVrvaTw
44.
유럽 및 중동에는 '방황하는 유대인'이라는 전설이 있다.
혹자는 그를 아하스 페르즈, 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가죽을 손질하던 구두장이였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들고 가던중
너무 힘들어 구두장이 유대인 앞에 십자가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이 유대인은 성격이 좋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고
가죽채찍으로 예수를 때리며 당장 여기서 떠나라고 소리친다.
이에 예수는 '내가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명령한다.
가죽장이 유대인은 이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 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이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예수가 내린 불사의 저주 때문이었다.
그 후로 괴물취급을 받던 그는 살던 곳에서 쫓겨나
예수가 최후의 심판을 내리러 다시 재림하기 전까지
아직도 이 세상을 방황하며 떠돌고 있다고 한다.
역사나 문헌에는 그와 마주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며
불사신으로 알려진 생 제르망 백작 역시 방황하는 유대인의 가명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2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48:45 ID:tB4LT055BYU
>>283-284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대답 :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
샤를 9세는 죽은 뒤에 신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가 궁금했잖아. 
그렇다면 강령술로 빙의된 악마보다 더 강한 악마가 자신에게 빙의돼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으면 미쳐버릴 리가 없지. 더 짱짱맨인 빽이 생겼으니까.
결국 악마보다는 신이 더 강하므로 악마도 널 못 지켜줌, 
지옥 하이패스 환불교환 불가입니다 고객님~ 이라는 뜻이라서 미친 거 아니야?
28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50:05 ID:tB4LT055BYU
>>286 퇴마록에서 이 이야기 나왔었는데 추억 돋네.
2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00:52:25 ID:Z644ousTxe6
>>288 나도 바로 퇴마록 떠올렸는데ㅋㅋ
29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1:46:13 ID:B4WY3XX8pSM
스레주 기다리고 있다.


29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5 23:03:47 ID:494hz8az+16
45.
유대전승에는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존재가 있다.
이들의 수는 총 36명 정도인데
일평생을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이들의 존재는 신 앞에 인간의 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존재하며
36명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인간은 신의 심판을 피할수 있다고 한다.
언제 부터 그들이 존재하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36명은 지금까지 인간의 몇십억명의 죄악을 정당화할만큼 선하며
그들은 일평생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인지 모른다.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가 죽으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새로운 라미드 우프닉스가 태어나 빈자리를 메꾼다.
그들은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 인지 모르며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것을 알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바보 같을 만큼 착한 사람'이 존재하곤 하는데
이들은 어쩌면 라미드 우프닉스로
우리를 구원하고 있는 존재일수도 있으니 눈여겨 보길 바란다.

29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3:42:01 ID:JVEKvJm5sjI
옛날 어느 방송에 나온 너무 착한 할머니 생각난다. 그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 꿈에서 선녀들이 나와서 데려간다고 했대.
29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00:08:47 ID:SbOX+WRk2Qc
저 두개 다 퇴마록에서 나온 설정이잖아?
퇴마록아 저거 가져다 쓴건가


29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6 15:19:21 ID:E6Znc++5ct+
46.
실험용 흰 쥐는 단 한차례 실험한 거치고 그 즉시 폐기 된다.
약물이나 조건 실험을 거치면
그 후의 실험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를 안락사라고 칭하지만
폐기 방법은 그다지 안락하지 않다.
그 방법은, 쥐의 꼬리를 잡아 당겨 척추를 뽑아내어
그 자리에서 즉사시키는 것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척추를 그냥 뽑아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척추가 뽑혀 나가면서 골격과 내장이 뜯겨나가기에
그 고통은 이루말할 것도 없고
미숙한 학자가 실수라도 하면
수 분 동안 고통에 신음하며 찍찍대가가 죽는다.
인간의 과학 발전이 있기 까지 실험쥐는 막대한 공을 세웠지만
그 말로는 이처럼 비참하고 잔인하다.

29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20:44 ID:RcwRydwA5dM
>>294 그거 삼촌이 말해줬다ㅠ 진짜 말도 못하는 짐승 가지고 뭐하는짓이야
29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26:40 ID:gvqPxRH4WP2
>>294 진짜야?;;;
솔직히 예쁘게, 곱게 죽이는게 어디 있겠냐마는 방법이 너무 고문에 가깝네...
쥐의 명복을 빈다 ㅠㅠ
29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33:03 ID:RyiqZUExh+U
약물도 아까운거냐ㅠㅠ 안락하지 않잖?ㄷㄷㄷㄷ
29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7 01:52:48 ID:mIjtKFncHuM
ㄱㅅ


29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7 18:02:53 ID:3CLbuSWpl7g
47.
18세기 세르비안의 예언가인 미타르 타라비크는
생전에 수 많은 예언을 했는데 그 중에 종말의 전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말 없는 마차를 타고
하늘로 여행을 떠나며 그 어떤 산보다 높아질 것이다.
또한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게 하는 장치를 발명하는데
이를 통해 그들은 누구보다 똑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 그들은 이 장치를 믿느라
자신의 옆에 있는 형제나 이웃의 말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장치의 말만 신뢰하고 귀를 기울이느라
의심과 증오가 팽배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그는 생전에 마을의 강이 거꾸로 흐를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1966년 수력발전소가 생기면서 그 예언이 거짓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컴퓨터나 핸드폰, 텔레비전으로
가만이 앉아서도 온 세상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자, 그러면 우리가 지금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것은 무엇일까?

30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01:04:15 ID:jNmXmejdt0M
오 나왔군
300.5 이름 : 레스걸★ : 2013/08/28 01:04:15 ID:???
레스 300개 돌파!
30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20:50:59 ID:UhnG8vxCjuc
매일 재미있게 보고있어!


30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8 22:41:58 ID:oPAI+Zm0mTQ
48.
제주도에서는 제사상에 전통적으로 빵이 올라간다.
제주도의 지반은 화산 화강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못해 뭍에서 흔히 짓는 논농사를 하지 못한다.
전체 토지 중에서 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3%도 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보리나 밀 같은 밭 작물이 길러졌다.
그래서 제주도는 예로부터 보리나 밀로 찐빵 같은 음식을 쪄서 먹었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 제사나 의식에서도
쌀이 아닌 빵이 올라간다.
이때 케이크나 카스테라 같은 서양 음식이어도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
오히려 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것은 근세에 와서 겨우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빵을 서양음식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문화는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30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22:52:09 ID:MltmdFE+6Wo
>>302 다큐에서 봤던 내용이네
30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01:26:52 ID:G41lfbmYV3A
이스레꿀잼하루하루이거기다림
30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01:28:39 ID:pnySzkLU1Ro
카스테라 괜찮?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9 20:35:54 ID:1KJGUqQspY2
49.
1912년 미국의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로이 설리반은
살면서 무려 7번이나 번개를 맞았다.
산림감시관이던 그는 산림을 순찰하면서 36년간
총 7차례 번개를 맞았는데
1942년 첫번째 번개를 맞았을 때는 엄지발가락을 잃었고
1969년에 번개를 맞았을 때는 두 눈썹을 잃었고
1970년에는 번개 때문에 머리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으며
1973년과 1976년에도 번개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괜찮다며 툭툭 털고 일어나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1977년 마지막으로 번개를 맞아 2도 화상을 입고
하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렇게 7차례 번개를 맞느라 그의 몸에는 흉터가 남아 있겠지만
놀라운 것은 그 때마다 목숨을 부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고백한 후 차이자
그는 이것을 비관하며 결국은 자살하고 만다.
7번의 번개가 어쩌지 못한 사내의 목숨을
사랑 하나가 한 순간에 빼앗아 간 것이다.
과연 그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참 별난 인생을 살았다고 해야 할까

30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47:40 ID:diA0w3sTgd+
46번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데, 전부 그렇게 죽이는 건 아니야.
나는 마취시키고 죽여주기도 했고 그냥 뒷목을 살짝 잡아서 당겨 목을 끊어 죽여주기도 했어.
근데 꼬리로 척추를 뜯어내 죽인단 건 단 한 번도 못봤고..
30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49:17 ID:diA0w3sTgd+
그리고 애초에 기담이니까 진짜라고 믿고 너무 반감이나 오해를 갖진 말아줘
3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58:19 ID:iL0uxYW+pjA
>>302 나는 제주도 사는데 사실 지금까지 제사상에
빵이 올려지는게 맛있으니까 조상님도 드시라고 올리는 건 줄 알았어
그렇게 심오한 뜻이 있었을 줄은 몰랐네;


31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30 23:03:34 ID:n8tGLN1NscQ
50.
발명왕으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은
죽기 얼마 전에 '유령을 보는 기계'를 발명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다.
그는 얼마 후에 기계를 완성했다고 했으나
곧 몸저 눕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기계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가 곧 죽을 때가 되서 정신을 놓은 줄 알았고
이에 화가 난 에디슨은 죽기 직전에
'내가 반드시 유령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얼마 후에 숨을 거두었고
사람들은 발명왕이 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슬퍼했다.
그런데 그들은 곧 집 안의 모든 시계가
에디슨이 죽은 시간에 정확히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뿐 아니라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손목시계조차
모두 그 시간에 고정되어 멈춰 있었다.
사람들은 설마 그가 진짜 유령을 보는 기계를 만들었는지 몰라
모두 놀라워했다.
그러나 장례식이 진행되던 중에 갑자기 시청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나타나
에디슨의 발명품과 설계도를 그냥 가져가버린다.
하지만 시청은 그 누구도 에디슨의 발명품을 가져가라고
시킨 적이 없었다고 한다.
과연 발명왕 에디슨은 죽음 저 너머의 세계를 보는 기계를
스스로 완성했던 것일까?

3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0 23:32:56 ID:Gxzm+Lbuq5c
늘 잘 보고있어!
벌써 반이네...
3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1:00:58 ID:iR3rJWz1I6Y
에디슨이라면가능했을지도몰라!!!는 궁금하군
3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2:46:00 ID:718+0QMrUsk
ㅂㅅ ㅁㅈㅎ
3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5:43:11 ID:cFleRAiiZBI
갱신!
3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6:46:32 ID:puRea2ZCnRU
ㄱㅅ
3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6:46:44 ID:puRea2ZCnRU
ㄱㅅ
3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13:33:48 ID:ftkGjNGCZUE
ㄱㅅ
3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17:57:58 ID:fk3jRrCiPMg
41번에 관해서는 나도 287의 의견이 일부 동의한다.
악마도 최후에는 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므로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에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는 말은 하나님을 가리켜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