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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시대를 너무 앞서가면 벌어지는 일 (제멜바이스)
천재가 시대를 너무 앞서가면 벌어지는 일 (제멜바이스) 1840년대, 오스트리아 빈 종합병원에는 2개의 산부인과 병동이 있었음 제 1 병동 : 의대생들과 의사들이 근무 제 2 병동 : 산파들이 직접 애를 받음 근데 1 병동이 2병동에 비해 출산 후, 산모사망율이 높았음 원인은 '산욕열' (산욕열이란, 출산 10일 이내 체온이 38도 이상을 의미) 헝가리 출신 이그나츠 제멜바이스 교수는 1병동이 전문적인데, 왜 더 많이 죽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1병동의 의대생들과 의사들을 관찰하였음 당시 의사들은 옷에 튄 피는 훈장이었고, 의술도구 소독도 제대로 하지 않았음 제멜바이스 교수는 시체 부검 중 '시체 입자'가 손으로 옮겨진다고 생각하여 염소액으로 손 씻기를 시행했음 손씻기를 시행하자, 15% 사망률이 2%..
2023.03.22 -
주변에 한 명쯤은 있다는 보부상 친구
주변에 한 명쯤은 있다는 보부상 친구 - 양말도 가지고 다니는 보부상 - 빈털터리 친구에겐 꼭 필요한 보부상 친구.. 코 흘릴 땐 → 휴지 비 올 땐 → 우산 배고플 땐 → 초콜릿 배터리 부족할 땐 → 휴대용 충전기 면봉, 반창고 등등 다 챙겨줌 ▶ 보부상들한테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잘해라... - 바리바리족은 순간의 뿌듯함을 잊지 못해 바리바리바리족이 되는 거.. - 어느 보부상은 30분 가량 응가 위기를 위해 급똥약도 챙김, 그걸로 3명 살림 - 모의고사 보기 전에 시계가 멈춰서 반 뒤집어졌음 보부상 친구가 쌤한테 건전지 어떤 거냐고 했더니, AA 건전지라고 했더니 2개 꺼냄 두 번 뒤집어짐 - 보부상 친구 차에는 여분 신발끈이랑 전동드릴도 있더라 - 찐 보부상 선배는 가방에서 손전등 꺼내서 그걸로..
2023.03.21 -
한국 사회가 아직 따뜻하다는 증거
한국 사회가 아직 따뜻하다는 증거 30대 부자, 마트에서 물건 훔치다 적발 택시 운전하고 있는데, 질환으로 6개월 일을 못하여 수입이 없음 임대로 얻은 집에는 홀어머니와 7살 둘째 아들이 있음 부자의 사연을 들은 마트주인은 고발하지 않음 경찰은 훈방 조치와 식당에 데려가 국밥 대접 한 남성은 현금 봉투 20만 원 주었고, 경찰은 복지센터에 연락하여 일자리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아들은 무료급식받을 수 있도록 함 마트 주인은 부자에게 쌀을 비롯한 생필품 지원 여기까진 좋았으나,,,, 택시 기사 지인 증언 10만원 빌려줬는데, 그 돈으로 도박(토토) 주변에 둔 현금 2번이나 없어짐 택시기사로 일하는 동안 핸드폰 파는 일에 더 관심 많았음 일을 관둔건 건강 문제가 아닌 미납금이 많아서 관둔 거 PC방 직원 증..
2023.03.21 -
[괴담] 칠곡에서 겪은 일에 대한 회상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칠곡에서 겪은 일에 대한 회상' 칠곡에서 한달가량 일을 하며 지낸 적이 있다. 군대를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2년이 채 안되는 군 생활을 겪으면 전역자 누구나 그렇듯 세상은 내가 하는데로 다 될 것 같은 일련의 강한 정신이 생긴다.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려는 굳센 기상이 그간 몸에 배어있었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나또한 그랬다. 전역하면서 그간의 고되었던 회포를 풀 생각이 마음 한 켠에서 나를 유혹했지만 아직은 쉴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나는 곧 오랜 휴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야 할 것이고, 어렵사리 학비를 대주시는 부모님의 고초가 나를 자극했다. 내가 할 일을 귀천을 따지지 않고 찾기 시작했다. 당시가 2009년 11월 달..
2023.03.16 -
[괴담] 도서관 애기 무당 이야기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도서관 애기 무당 이야기'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대전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사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부산이라고 다 바닷가가 아니다. 오히려 언덕이나 산이 많은데 내가 다니던 중학교도 언덕 위에 있는 등교가 몹시 빡센 그런곳이었다고 기억한다. 1학년때 우리반에는 전교에서 유명한 왕따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말이 왕따지 사실 아무도 그 애를 괴롭히지 않았다. 아니, 말조차 걸지 않았으니 왕따가 맞는 것 같긴 하다. 키가 작아서 초등학생 처럼 보인 그 아이는 마른편인데다가 피부도 하얗고 눈도 커서 이뻤다. 들리는 말로는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 친할머니와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산다고 했지만 그게 그 ..
2023.03.16 -
[괴담] 화장실 귀신 이야기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화장실 귀신 이야기' 스물아홉 창창한 직장인임. 오랜만에 갑자기 옛날 일이 떠올라서 이야기 하나 풀어볼까함.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다님. 부산 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산이 남해 연안에 접근해 있다고 다 바닷가가 아님 오히려 장딴지에 +10강화정도는 해야 다닐만할 정도로 언덕이 많음 본인이 다니던 중학교도 그랬슴. 여하튼 중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슴. 수련회라고 해봤자. 학교 바로 뒤가 수목원이라 바로 거기로 도시락만 싸들고 말이 체험학습이지 그냥 등산을 했음. 그래도 2학년 전체가 움직이는 거니 선생님들이 딴엔 신경을 많이 쓴 듯 애들을 다섯 여섯 정도 묶어서 조별로 움직이게 했슴. 사실 난 반에서 좀 아웃사이더였슴. 그게 ..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