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시대를 너무 앞서가면 벌어지는 일 (제멜바이스)
2023. 3. 22. 23:30ㆍ생활/이야기
천재가 시대를 너무 앞서가면 벌어지는 일 (제멜바이스)
1840년대, 오스트리아 빈 종합병원에는 2개의 산부인과 병동이 있었음
제 1 병동 : 의대생들과 의사들이 근무
제 2 병동 : 산파들이 직접 애를 받음
근데 1 병동이 2병동에 비해 출산 후, 산모사망율이 높았음
원인은 '산욕열' (산욕열이란, 출산 10일 이내 체온이 38도 이상을 의미)
헝가리 출신 이그나츠 제멜바이스 교수는 1병동이 전문적인데,
왜 더 많이 죽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1병동의 의대생들과 의사들을 관찰하였음
당시 의사들은 옷에 튄 피는 훈장이었고, 의술도구 소독도 제대로 하지 않았음
제멜바이스 교수는 시체 부검 중 '시체 입자'가 손으로 옮겨진다고 생각하여 염소액으로 손 씻기를 시행했음
손씻기를 시행하자, 15% 사망률이 2%대까지 떨어짐
그 '시체 입자' 지금 말하는 세균이었음
그러나 제멜바이츠 교수는
다음 해 교수 재계약 취소당하고 병원에서 쫓겨나고
동료 의사들에게 손가락질 받았음
교수의 주장이 인정되면 의사들의 무지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 사실이 되기 때문에...
그 후, 홀로 연구하던 교수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었고,
감금 2주 만에 나는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간수에게 맞아 패혈증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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