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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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 後
이 이야기는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출처 : 인스티즈 - 붉은광대님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 後' 나름 오랫만에 찾아뵙네요 마지막 이야기 후 후일담을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귀싸대기 이야기 등) 간단하게 외전 형식으로 꾸며봅니다. ======================================================================= 오래전 이야기 중학교3학년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사춘기의 소년은 우연히 한 소녀를 보았고 첫사랑 그것도 짝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었다. 소년은 그녀에게 한번도 마음을 고백한 적은 없다. 이제와 돌이켜 보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스토커나 다름없는 짓 뿐이었다. 소년의 주변과 그녀의 주변을 통해 그녀가 알지 못하게 몰래 그..
2021.03.15 -
[실화]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 6
이 이야기는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출처 : 인스티즈 - 붉은광대님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 6' 이제 마지막 분량이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전부 감사드리고 예상치 않게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네요 오늘 긁어온 이야기는 뭐 별로 무서운건 없음 ================================================================================= 異 1 이번 이야기는 크게 미스테릭한 일은 없지만 비교적 최근인 (2010년도) 이야기임 당시 활동하던 동호회가 있었는데 좀 특이한 여자애가 하나 있었음 카페 챗방에서의 대화로 느낀건 약간의 똘끼와 심각한 중2병 기질의 말투와 레즈비언 같은 느낌을 주는 특이한 여자 회원 사진을 보니 고스룩을 ..
2021.03.15 -
[실화]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 5
이 이야기는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출처 : 인스티즈 - 붉은광대님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 5'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함. 퇴마 에피소드는 친구가 과거얘기 후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준 자신이 겪은 귀신이야기임 (녀석은 귀신에 대한 이야길 잘 하지 않음) 그 처음이자 마지막 이야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답게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고 상당히 긴 이야기였음. 연재(?) 당시 사설에도 써놨지만 녀석의이야기를 토대로 구성을 더해 곳곳에 살을 입히거나 빼서 작정하고 소설처럼 작성하니 소설보는 기분으로 적당히 가볍게 읽으면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 원래 퇴마 에피소드는 귀신보는 친구얘기를 종결시키는 마지막 에피소드였던 글임 (나중에 요청으로 인해 특별편이나 異, ..
2021.03.12 -
[괴담] 심야택시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출처 : 다음카페 - 붉은 벽돌 무당집 '심야택시' 차창에 부딪히는 빗발이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와이퍼를 한 단계 더 올렸다. 장마라서 그런지 이 놈의 비는 그쳤다가도 금새 다시 엄청나게 퍼붓곤 한다. 이러다가 진짜 오늘 영치금도 내지 못 할 거 같다. 그나저나 정말 오늘은 손님이 없다. 간간히 반대편 차로에 차가 지나가는 것만 제외하고는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보통 이 시간 대에는 취객들이 많이 나오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헤드라이트에 비치는 빗물의 양을 보니 정말 비가 많이 오는 걸 느낀다. 그런데 아까부터 계속 이상한 느낌이 든다. 마치 몸이 공중에 뜬 듯.. 정확히 표현하자면 도로위를 미끌어지는 ..
2021.02.17 -
[실화] 친구의 기이한 경험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출처 : 공포의라디오0.4MHz 쌈무이 양증님 '친구의 기이한 경험' 제가 제보하는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닌 친구 이야기인데요 무섭다기보다는 너무 기이해서 제보드립니다 (다소 짧음) 친구는 편하게 A라고 부르겠습니다. A가 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날도 A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임명은 문명5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임은 한번 하면 5시간 이상은 걸리는 게임이죠 그래서 A가 그 게임을 하고 나면 언제나 새벽이었죠 A는 게임을 끝내고 집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집은 빌라이구요 담배를 피며 핸드폰을하는데 그거 아세요? 어두울 때 핸드폰을 하면 핸드폰 빛 때문에 주위가 잘 안 보이는 것.. 그런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던 도중 ..
2021.02.03 -
[괴담] 모텔에서 아르바이트하다 겪었던 일
'모텔에서 아르바이트하다 겪었던 일' 그러니까 그게 벌써 오 년이나 지난 일이네. 대학교 다닐 때 알바를 했어. 오전에는 수업 들어야 하고 주말에는 쉬어야 하니까 야간알바를 구했지. 처음에는 편의점 야간을 하려 했는데 당시는 최저임금도 제대로 안 지켜주던 때라 도저히 견적이 안 나오더라고. 그 때 삼촌이 자리를 하나 소개시켜 주셨어. 친구 분이 모텔을 하는데 야간알바 할 생각이 있냐고 하더라고. 편의점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쳐준다기에 냉큼 하겠다고 했지. 삼촌이 바로 휴대전화 꺼내서 뭐라 뭐라 통화를 하시더니 이야기 다 됐다고, 내일부터 출근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엉겁결에 모텔 카운터 알바를 시작했어. 어디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그렇고, 아무튼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번화가의 뒷골목에 그 모텔이 있..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