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도서관 애기 무당 이야기
이 괴담은 네티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포스팅입니다. '도서관 애기 무당 이야기'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대전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사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부산이라고 다 바닷가가 아니다. 오히려 언덕이나 산이 많은데 내가 다니던 중학교도 언덕 위에 있는 등교가 몹시 빡센 그런곳이었다고 기억한다. 1학년때 우리반에는 전교에서 유명한 왕따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말이 왕따지 사실 아무도 그 애를 괴롭히지 않았다. 아니, 말조차 걸지 않았으니 왕따가 맞는 것 같긴 하다. 키가 작아서 초등학생 처럼 보인 그 아이는 마른편인데다가 피부도 하얗고 눈도 커서 이뻤다. 들리는 말로는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 친할머니와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산다고 했지만 그게 그 ..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