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죽음의 도로)

2021. 8. 22. 19:34생활/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죽음의 도로)

 

1935년 개통 이래 매년 200~300명이 사고로 희생되고 있는 볼리비아의 융가스 도로(Yungas Road)
안데스 산맥 동쪽 고원지대에 위치한 융가스와 수도 라파스를 잇는 몇 안 되는 도로 중 하나이다.

절벽에 걸쳐 있는 길이 약 60㎞의 융가스 도로(Yungas Road)는 
대부분의 구간이 난간도 없이 급경사와 급커브로 이루어져 있고, 편도 1차선 수준이다.

마주오는 차량을 피하는 방법은 곳곳에 설치된 폭이 조금 넓은 이면 도로뿐,
안개를 헤치며 3시간 30분 동안 이동하면 해발 4300m에서 330m로 내려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군데군데 침수되어 있고, 지반도 무른 곳이 많으며, 낙석은 기본,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폭포수 같다.
비도 자주 내리는 편이라 비가 내리는 밤에 안개까지 끼었을 때는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영국 BBC 방송에 의하면, 매주 한 대 이상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매년 200~300명이 추락사고로 희생이 된다.
절벽 아래에는 추락사고 잔재가 있으며, 수거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융가스 도로는 위험한 만큼 아름다운 길로도 손꼽힌다. 
안데스 산맥의 얼음 정상에서 출발해 습한 계곡을 지나고 운무림을 통과해, 
코로이코강 지류가 아마존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대체할 도로가 없는 경우에는 비행기를 타거나
10시간 이상 돌아가야 하는 도로였으나,


다행히 안데스산맥에서는 
융가스 도로를 대체할 
새로운 도로가 2006년에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용자가 현저히 줄었으나, 
짜릿한 죽음의 스릴을 맛보려는 운전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