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벼락 맞고 죽은 순록 대몰살 결과 (노르웨이)

2021. 7. 30. 00:26생활/이야기

 벼락 맞고 죽은 순록 대몰살 결과 (노르웨이)

야케요들이 사는 노루웨이에서 벌어진 일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순록들이 한꺼번에 
썬더구이가 되는 일이 터졌다
언덕 위에 올라가있다가 람쥐썬더가 꽂혀서 
지면을 타고 체인라이트닝이 되는 바람에 
300마리가 넘는 순록들이 때몰살당한 것
불행하고 신기한 사건이긴한데 저거 누가 치우냐

 

 

순록은 300kg까지도 자라는 꽤 큰 생물인데 
그게 300마리가 죽어있으니 치우기도 참 난감했다
그래서 어떻게 치우기로 했을까
안 치우기로 했음
명쾌하네!

 

 

순록 300마리가 썩어가는 광경이 별로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으니 난리가 났다
빨리 시체 치우라고 난리치는 사람들의 주된 주장은 
쥐새끼들을 걱정하는 거였는데 시체 파먹고 
쥐새끼들이 폭발적으로 번식하면 생태계 끝장난다는 논리였다


그럴싸했지만 노루웨이의 노루들은 뻑큐를 내밀었다
번개는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이고 거기 썬더당한 
순록들도 자연스런 썬더이니 우리가 손 댈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런 공무원 논리가 끔찍한 참사를 일으킨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있다



그리하여 4년동안 방치된 순록시체는 

 

 

지역생태계를 부흥시켰다
공무원 다이쇼리 (대승리!!)

 

 

어떻게 된 거냐면
순록의 시체가 썩으면서 거기서 벌레가 나오고, 
벌레들은 걱정했던 것처럼 쥐새끼들을 번식시켰지만 
이 쥐새끼들을 먹는 작은 새들이 나타났고, 
이 작은 새들을 먹는 큰 동물들이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순환이 이루어진 것

 

거기다 순록시체가 썩으면서 
자연스럽게 비료역할을 하면서 
검딸기 등의 식물이 풍부하게 자라나면서 
이걸 먹고 사는 초식동물까지 대폭 증가했음

 

 

인간이 설레발친거랑 다르게 
자연의 순환력이 훨씬 강했던 것
노루가 죽기 전보다 죽은 후에 
이 지역의 섭생이 더 풍부해졌음
모두가 행복해졌네
노루 빼고

 


 

순록 300마리 이상 몰살  

1. 벌레 번식 > 쥐 번식 > 작은 새 번식 > 동물 번식
2. 식물 번식 > 초식동물 번식

- 결론 : 자연 생태계가 더 좋아졌음